[게임] PSP 철권6 사용기 일상은

요즘은 찾기 힘든 오락실에서 나는 매일은 아니지만,
시간 날때마다 혹은 번화가 (부평)에 나갈때면 딱 한군대밖에 (그것도 최근에 생긴) 없는 오락실에 가서 철권6를 즐겼다.
철권6뿐 아니라 TTT때부터 계~속 오락실에가서 철권을 했다.

원래 KOF 유저였는데, 우연찮게 친구의 권유로 고2때 처음 잡아봤다.
(사실 철권2나 철권3 시절은 그냥 10단콤보? 아니면 역시 남자의 로망 '폴'의 '우워워워~~' 붕권만 썼다.)

KOF와는 다른 느낌 (역시나 3D)이서 약간은 적응하기가 많이 힘들었다.
더군다나 KOF처럼 점프큰발 큰손 등등의 콤보와는 다르게 횡이동이나 어퍼로 인한 콤보가 생소했다.
겨우겨우 친구한테 '사사'를 받은 후 차츰차츰 실력이 늘기 시작했고
고3쯔음에는 우리학교 TOP의 실력까지 껑충 늘었다. (몇몇 안쓰는 비인기류 케릭을 선택했기 때문에)

그러다가 대학교를 왔는데 <아이구!> 철권이 없네. 아니 TTT밖에 없네.
우리학교 오락실은 너무너무 구려서 더이상의 버전업은 없었다. 하하하..

그렇게 시간은 가고 군대를 다녀온 후 철권에 손을 때면서 나의 실력을 곤두박질 하락하고 말았다.

시간은 흘러흘러 요즈음 다시 잡은 철권6 BR.
대략 50판 정도 즐겼나? 인천, 아니 부평은 뛰어난 실력자가 없어서 그런지 옛날실력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만끽할 수 있었다.
(이런걸 보고 양민학살이라고 하는데, 중요한건 나도 양민이다. 하하 - _-)
가끔 보이는 고수들을 제외하고는 역시나 실력차이가 끝과끝이었다. [나도 막 쳤다. 퍽퍽]


그런데 최근 PSP로 철권6가 나온다는 소리에 나는 기대했고, 약간 실력을 늘릴 수 있는 기회다 싶었다.
기대하고 기대하여 드디어 철권6 발매. 나는 냉큼 철권6를 구입했고 빨리빨리 구동해보았다.
아, 멋지다. 멋져. 내가 좋아하는 우리나라 태권도 사범 '백두산'을 맘껏 즐겼다.
그 높고 높은 오락실의 벽을 넘어서 'AZAZEL'도 이기고, 그동안 돈에 허덕여 연습못했던 콤보도 연습해보고
(물론 PSP라서 오락실처럼 부드럽게 못했다. 힘들어. 힘들어.)
또 다른 PSP를 갖고 계신 선배와 대전으로 즐기기도 하고, 완전 기분이 업됐다.

철권 실력을 늘리기 위해서는 전케릭의 딜케를 알아야 하는데 그걸 알기 위해서는 그 케릭을 해보는게 제일 빨리 알 수 있기 때문에
이제부터는 미친듯이 안해본 케릭 해볼 생각이다. 하하.
나도 지금부터 연습하면 그래도 양민은 탈출 할 수 있겠지?? 나도 중수 좀 되어보자.. 으악!

PS. 아래는 PSP로 구동한 철권6 이미지.


[CDP] 이제 CDP도 턴테이블과 같구나. 일상은

그리운 영광이여 안녕. <기사 참조>

자그만치 내가 초등학교 시절 (약 12~13년전) 시디플레이어는 돈이 많은 아이들의 소유였다.
그때만해도 복사한 테이프를 덜덜 거리는 리어카에 실어 파시는 분도 계셨고,
나는 라디오에 나오는 노래를 테이프에 녹음해서 들었었다.

그러다 중학교때 중간고사가 끝날때 쯤 엄마한테 맞아가며 찡찡 졸라서 샀던게 바로 'CDP'
음. 그때의 기억을 새록새록 떠올리면 분명 제품은 SONY꺼였다.
                [정확한 기종은 모르겠지만, 이미지는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겨우겨우 구했다. (cdp이미지가 많이 없어요ㅠ)]

CDP 사자마자 기스 하나 안낼려고 천으로 되어있는 주머니에 쏙쏙 넣고,
노래 더 오랫동안 듣겠다고 껌딱지건전지 중에서도 좋은것 (2300짜리였나?)을 골라골라 두개 사서 넣고,
다른 두개는 미리미리 전날 충전해놓고 가지고 다니며 노래 들었는데..
그것도 모자라 AA건전지가 2개나 들어가는 보충아답터도 끼고..
가방에 SONY라고 쓰여있는 리모컨이 척!! 하니 껴 있으면 그저 간지가 좔좔이였다.

더군다나 막귀인 내 귀에다가 조금더 아름다운 선율과 목소리를 듣게 해주겠노라,
또 없는 돈 있는 돈 끌어모아 이어폰도 좋~은거 하나 사서 듣고 다녀었는데..

그런 CDP가 이제 제품중단이 된다니.. MP3에 밀려 이제 과거의 퇴물이 되어버리는구나.
귀에 타고난 사람들은 아직도 CDP로 들으면 MP3와 확연하게 차이가 난다고 하던데,
그래서 지금까지 CDP를 듣고 다니시는 분이 계신다던데..
진짜 이제 옛것이 되어버리니 왠지 나도 나이든 기분이 든다.

이런 울쩍한 기분에 오랜만에 집에내려가서 사물함속에 고히 잠자고 있을 내 CDP를 꺼내어 들어봐야겠다.

[노화] 이제 늙어도 곱게 늙자.

[원본] 안티에이징 vs 웰에이징 vs 러브에이징

나는 아직 젊다.
한창 잘 나간다는 20대이다.
물론 남자이기 때문에 군대를 다녀왔고 이제 대학 졸업이라는 큰 문을 앞두고 있는
약간은 초조하면서 자신감 넘치는 대한민국 사내남아 20대이다.

학교를 가면서, 혹은 친구를 만나기 위해 돌아다니다보면 가끔 흠찟!? 놀랄때가 많다.
그 이유인 즉, 나이에 비해 젊어보이지만 결코 젊지 않을 것이라는 이상한 느낌이 드는 사람을 보기 때문이다.

최근 안티에이징이 각광을 받고 있다.
예전부터 그랬지만 나이를 거슬러 오르는 일이 허다했다.
의학의 발달로 인해 자신이 살아갈 수 있는 나이의 제한이 더욱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안티에이징은 더욱 활기를 친다.
이제 40대는 늙은것도 아니다. 오히려 제일 잘 나가는 시기인 셈이 된 것이다.
또 50대가 훌쩍 넘어 이제 손자, 손녀를 볼 수 있는 나이대가 되신 분들도 TV를 통해 보면
왜이렇게 젊어 보이는지, 결코 할아버지 소리를 들을 수 없는 모습을 하고 계신다.

그런데 난 이상하리만큼 그런게 싫어보였다.
예전부터 그랬다. 할아버지는 할아버지의 모습일때가 제일 좋아보였다.
물론 주름이 자글자글하고 진짜 곧 있으면 돌아가실 듯 한 모습은 오히려 안쓰러운 마음이 들지만,
(그렇다고 모든 사람이 이렇게 되지 말자. 는 아니다, 나이들면 다 이렇게 된다.)
그 나이에 맞는 모습을 갖춘 사람이 그렇게 멋있어 보이지 않을 수가 없었다.

세월의 흔적을 볼 수 있는 부드러운 주름과 인생의 기품이 느껴지는 모습을 보면 감탄사가 나온다.
60대의 할아버지 혹은 할머니께서 40대와 있어도 헷갈릴 수 있는 외형을 하고 있는 것보다
60대에 맞는 주름과 아우라가 펼쳐져 있는 모습이 훨씬 멋있지 않나 싶다.

                                                        < 완전 부드러운 주름을 가진 개 - _->

[10년후] 나는 내 자식을 낳고 꼭 할꺼다. 일상은

우리들에게 길이 되어주는 것은 '책'이다.
많은 시간 할애하지 않아도 큰 도움과 깨달음을 줄 수 있는 것은 '책'이다.

나는 책을 읽는다.
그렇다고 많이 읽는 편은 아니다.
음. 요즘은 전문서적 (공부)을 많이 접하다보니까,
시중에 출판되고 있는 베스트셀러는 못 읽고 있다.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작가인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소설인 '신'은 읽고 있다.)

그런데 책은 읽어가면 읽어 갈수록,
내가 나이를 먹으면 먹을 수록 느끼는건 책은 되도록 많이 읽는게 좋다. 라는 것이다.

장르의 구분 없이 (그렇다고 성인물을 계속 보는건 안되겠지만) 다양한 책을 접해도 상관 없다.
환타지소설이건 무협소설이건, 아니면 만화책이던 어떻게든 책과 친해질 수 있으면 상관 없다.

그리고나서 중요한건 책을 읽은 후의 감상이다.
난 그렇게 하지 않았지만, 책을 읽고 감상에 대해 짧게라도 흘려 쓰는게 큰 도움이 된다.

그래서 난 결혼하고나서 꼭 내 아이들한테 책을 읽힐것이다. (물론 내가 사서 줘야지. 히히)
그리고 책을 읽고나서 그 감상을 말할 수 있도록 상황을 만들어 줄 것이다.
내 아이들한테 미래의 길을 직접 제안하기 보다는 (물론 부모의 욕심과 바람이겠지만)
책을 통해서, 그리고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보태어 자기만의 미래를 개척해 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
그리고 난, 그런 아빠가 되고 싶다.


p.s. 그러고보니 난 아직도 나이도 어리고 결혼하려면 좀 더 있어야 할텐데. 왜 벌써 이런 생각이 들지. 쯧쯧.

[레시피] 두부 냉이나물찜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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